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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모술댐 붕괴시 최대 50만명 인명피해 우려"

입력 2016-01-29 12:21  



이라크 정부군이 미군 등의 공중지원을 받아 수니파 과격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게서 탈환한 북부 모술에 있는 댐이 무너질 위기에 처해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라크 현지의 션 맥팔랜드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관은 28일 미군 주도 다국적군이 모술댐의 붕괴 가능성을 조사하면서 이라크 정부와 긴급대책을 수립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1980년대에 건설한 모술댐은 연약한 지반 위에 주로 흙을 이용해 쌓았기 때문에 수력에 의해 해체되기 쉬운 것으로 지적됐다.
미군 공병단은 2006년 보고서를 통해 모술댐이 침식당할 개연성이 높은 점을 들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댐`으로 지목하면서 모술댐이 무너지면 모술 시내에 20m 물밑에 잠기고 최대 50만명이 목숨을 잃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티그리스강에 위치한 모술댐은 이라크 최대이자 중동에서 4번째로 큰 댐으로 한때 이라크 전 지역에 용수와 전력을 공급했으나, 지금은 시설 일부가 가동중이다.
2014년 7월 IS가 모술댐을 점령하자 이라크군과 쿠르드 민병대가 다국적군의 공중지원을 받아 나중에 되찾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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