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도 쓸 사람은 쓴다…백화점 VIP 고객 10% 늘어

입력 2016-01-31 23:54  

경기 침체가 장기화된 가운데 연간 수천만원 이상 쓰는 백화점 VIP 고객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백화점 3사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백화점에서 연간 6천만원 이상 구매한 MVG 프레스티지 고객은 전년 대비 10% 증가했습니다.

현대백화점에서 연간 4천만원 이상 구매한 `쟈스민` 고객은 12%, 신세계백화점에서 연간 6천만원이상 구매한 `퍼스트프라임` 고객은 14% 늘었습니다.

VIP 고객들의 씀씀이도 늘어, 롯데백화점은 25%,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은 각각 24.7%와 23%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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