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캣츠걸 차지연 “원래 꿈이 가수, 발버둥 쳤지만 안됐다”

입력 2016-02-01 14:21  



‘복면가왕’ 캣츠걸 차지연 “원래 꿈이 가수, 발버둥 쳤지만 안됐다”

‘복면가왕’ 캣츠걸로 밝혀진 뮤지컬배우 차지연이 과거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밝혔다.

3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여전사 캣츠걸’과 ‘우리동네 음악대장’의 빅매치가 그려졌다.

이날 ‘캣츠걸’ 차지연은 故유재하의 ‘가리워진 길’을 선곡해 평소와 다른 차분한 무대를 꾸몄지만 ‘음악대장’에게 패했다.

가면을 벗은 차지연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원래 꿈은 가수였다. 오디션을 정말 많이 봤다”며 “가수가 되고 싶어서 긴 세월동안 그렇게 발버둥 쳤는데 꿈을 이룬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박수 받고 사랑 받으면서 많이 울었던 것 같다”면서 “`복면가왕`은 나에게 용기라는 굉장한 큰 무기를 선물해준 무대다. 참 많은 것들을 준 것 같다”고 말랬다.

한편 차지연은 2006년 뮤지컬 `라이온킹`으로 데뷔해 `드림걸즈`, `서편제`, `몬테크리스토 백작`, `선덕여왕` 등 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영화 `간신`에서 장녹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바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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