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이돌 사돈의 팔촌 노래자랑' 비투비 은광-창섭, 레전드 무대 예고

입력 2016-02-0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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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2015년 추석특집으로 방송되어 사랑받았던 `전국 아이돌 노래자랑`이 2016년 설을 맞아 `사돈의 팔촌`과 함께 돌아왔다. 노래와 춤뿐만 아니라 다양한 끼와 재능을 가진 아이돌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색다른 웃음을 선보였던 지난해에 이어, 연예인을 능가하는 아이돌의 가족, 친인척, 친구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 것.

MC 강호동, 김신영의 진행으로 펼쳐진 본선에서는 예심을 거친 60여팀 중 엄선된 10여팀이 참가하여 한층 퀄리티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게다가 각 아이돌의 멤버들이 응원군을 자처하며 관객석에 총출동, 열띤 응원전으로 볼거리를 더했다.

본선 진출자의 면면을 살펴보면 추석특집에 GOT7 잭슨과 의기투합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던 강남은 MBC `나 혼자 산다`출연 당시 본인보다 뛰어난 입담으로 화제를 모았던 세 이모와 함께 다시 한 번 1등을 다짐했다. 또한 배꼽 잡는 콩트 연기와 반전되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웃음과 감동 두 마리 토끼를 잡았던 BTOB 서은광, 이창섭은 은광의 동생이자 녹화 전날 군 복무를 마친 동생 서은총과 함께 도전했다. 양 손에 마이크와 도끼를 들고 무대 위에 오른 세 사람을 보고 제작진은 또 한 번의 레전드 무대 탄생을 예감했다는 후문.

더불어 신인그룹 `업텐션`은 소속사 대표인 신화 앤디를 앞세워 전열을 가다듬었으며, EXID 솔지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남다른 매력을 드러낸 친오빠와 함께 마이크를 잡았다. 이외에도 `현역 아이돌 남매`인 레인보우 김재경과 엔플라잉 김재현, 여자친구 엄지는 현역 군인으로 동생을 위해 휴가 기간을 불사른 오빠와 함께 참가했으며, 스텔라 가영은 삼성 라이온즈 소속 야구선수인 남동생과 함께 참가하는 등 다수의 쟁쟁한 팀이 대상을 노리고 치열한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예심에는 60여 팀의 아이돌이 참석해 뛰어난 퍼포먼스와 함께 재치 만점 개인기를 쏟아냈다. 또한 떠오르는 `걸크러쉬 아이콘` 개그우먼 송은이, 김숙과 `슈퍼파월`로 사랑받은 김영철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기존의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다른 자유로운 심사평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KBS 2TV 설 특집 `전국 아이돌 사돈의 팔촌 노래자랑`은 1980년 시작해 올해로 36년째 사랑받고 있는 KBS 1TV `전국 노래자랑`의 아이돌 버전 프로그램으로, 8일 오후 5시 10분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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