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학교' 탈출 미션 비하인드 컷 공개… 고난도 액션에도 '웃음 만발'

입력 2016-02-0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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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S 픽쳐스

`무림학교`가 긴장감 넘쳤던 탈출 미션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무림학교`(극본 양진아, 연출 이소연, 제작 제이에스픽쳐스)에서는 곧 화염에 휩싸일 방에서 즉시 탈출하라는 메시지를 받은 윤시우(이현우), 심순덕(서예지), 왕치앙(이홍빈), 황선아(정유진), 엽정(알렉산더), 최호(한근섭)의 긴장감 넘치는 미션 수행기가 그려졌다. 불에 대한 시우와 선아의 트라우마를 극복해주기 위해 총장 황무송(신현준)이 특별히 준비한 중간고사 마지막 단계였던 것.

눈앞을 빠르게 메우는 연기에 누구보다 크게 당황한 시우와 선아. 그러나 이내 시우와 순덕은 연기가 나오는 구멍을 찾아 옷으로 재빠르게 막았고, 선아는 "냉정하게 잘 생각해. 너희 아빠가 진짜 우릴 죽이자고 불을 낼 리 없어"라는 치앙의 독려에 진정하며 탈출구를 모색했다. 고심 끝에 서로 힘을 합쳐 인간 탑을 쌓은 후 차례대로 환풍구를 통해 빠져나가자는 계획을 세운 선아.

하지만 엽정은 이를 거부했고, 가장 먼저 학생들을 앞질러 환풍구에 올랐다. 그리고 환풍구를 열 수 없도록 벨트로 묶은 후 혼자만 빠져나가는 배신을 저질렀다. 결국 천장에 달린 창문을 깬 후 건물 외벽을 타고 지상으로 내려 온 학생들. 서로를 믿고 힘을 합치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으며, 진짜는 내면에 있는 공포라는 것을 몸으로 일깨워주는 미션이었다.

건물 외벽을 타며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자아냈던 탈출 미션에서 수트와 드레스 차림으로 와이어 액션을 선보인 배우들. 가장 편한 옷을 입고도 소화하기 힘든 와이어 액션이었기에 촬영 전 현장에는 걱정이 가득했지만, 극 중 상황과 액션 합을 정확히 이해하며 꼼꼼한 연습과 준비를 마친 배우들 덕분에 안전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몸에 딱 맞는 옷을 입은 채 와이어 액션을 선보여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을 텐데도, 배우들 모두 해맑은 웃음으로 재미있게 촬영했다. 여러 번 반복된 촬영에도 다채로운 표정 연기를 펼쳐줬다"며 "안팎으로 힘들었던 상황을 똘똘 뭉쳐 `열일`하고 있다.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라는 각오로 연기 열정을 불사르고 있는 것 같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오늘(2일) 방송되는 8회분에서는 서울로 수련 여행을 떠난 무림 청춘들의 이야기가 담긴다. 첫 키스를 하며 달달함을 선사한 시우와 순덕, 그리고 둘 사이를 눈치챈 치앙과 아직은 속마음을 알 수 없는 선아에게 어떤 에피소드가 펼쳐질지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무림학교만의 특별한 교육으로 점차 성장해가는 학생들과 그 속에서 사랑에 눈뜬 달달한 청춘 로맨스로 스피디한 전개를 펼치고 있는 `무림학교`. 오늘(2일) 밤 10시 KBS 2TV 제8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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