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변요한vs한예리 대결로 자체 최고시청률

입력 2016-02-0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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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변요한vs한예리 대결로 자체 최고시청률

[손화민 기자]변요한과 한예리의 역대급 대결이 펼쳐진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연출 신경수|극본 김영현, 박상연) 36화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안방극장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2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 36화에서는 많은 시청자들이 기다려왔던 삼한제일검 이방지(변요한 분)와 절대 무림고수 척사광(한예리 분)의 치열한 `칼의 대결`이 그려졌다.

극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아 온 두 무사의 대결이었던 만큼 <육룡이 나르샤> 36화는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16.8%, 수도권 19.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이방지-척사광의 대결은 방송 전 예고편만으로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장면이다. 각종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던 이들의 진검 승부는 어떤 결과를 낳을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 기대를 입증하듯, 두 무사의 세기의 대결은 눈을 뗄 수 없이 화려한 재미에 더한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이방지는 정몽주(김의성)을 격살하러 나섰다가 그의 호위무사 척사광과 마주했다. 이방지는 정도전을 지켜내고 고려를 끝장내기 위해, 척사광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칼을 잡았다. 그렇게 `대의를 품은 칼`과 `애처로움이 서린 칼`은 부딪혔다.

공중을 날아다니며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치는 두 무사의 움직임은 TV 앞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변요한은 액션은 물론 표정 하나, 눈빛 하나, 몸짓 하나에도 다양한 감정과 이야기를 담아내며 이방지의 서사를 풀어냈으며, 한예리는 척사광의 빼어난 검술과 한 남자를 향한 순애보적 사랑을 강렬하고 또 애틋하게 그려내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blu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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