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미래부 장관, CEO들에게 정보보호 투자 확대 당부

임동진 기자

입력 2016-02-0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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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4천100여개 주요 기업 CEO에게 편지를 보내 사이버 보안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미래부는 사이버 위협이 네트워크를 통해 전달·공유되면서 정부, 정보보호기업, 관련기관만의 노력으로는 점점 대응하기 어려워지고 있지만, 정보보호를 위한 기업의 자발적인 노력과 인식은 아직 저조한 것이 편지 전달의 배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IT 예산 중 정보보호에 5%이상 투자한 국내 기업 비중은 1.4%에 그쳤습니다.

최 장관은 편지에서 "최근 3년간 사이버 공격은 2~3배 증가했을 뿐 아니라 고도화·은밀화 돼 기업 중요 데이터의 손실, 유출 등 심각한 피해를 야기하고 있다"며 기업차원의 적극적인 정보보호 투자가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정보보호 기술과 프로세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전담체계와 전문 인력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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