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FC서울 |
FC서울이 4일 가고시마 전훈캠프에서 진행된 감바 오사카와의 연습경기에서 데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미야자키에 위치한 아야초 이시키바루 경기장에서 열린 경기는 A팀과 B팀으로 나눠 두 번에 걸쳐 진행됐다.
A팀 간의 첫 경기에서 FC서울은 빠른 공격 전개로 상대를 공략해 나갔다. 특히 다카하기가 역습 찬스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날리는 등 FC서울은 경기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후반 7분 두 시즌 만에 FC서울로 돌아온 특급 스트라이커 데얀이 오른쪽 측면에서 신진호가 올려준 로빙패스를 침착하게 이어 받아 득점으로 연결했다. 결국 A팀 간의 첫 번째 경기에서 FC서울은 1대0 승리를 거뒀다.
이어 두 번째 경기에서 FC서울은 전반 43분 상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분 조찬호가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1대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2일 열린 연변FC(중국)와의 경기에서 예열을 마친 FC서울은 감바 오사카와의 두 번째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더욱 끌어 올릴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데얀은 연변FC와의 경기에서 윤주태의 골을 도운 것은 물론, 감바 오사카를 상대로 득점까지 터트리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한편, FC서울은 가고시마 전지훈련 동안 4차례 연습경기를 더 치르며 컨디션과 실전 감각을 최대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