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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9일 설 연휴 '소비증가 vs 생산손실'

입력 2016-02-05 14:04  

<앵커>

내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설 명절, 대체 공휴일에 이틀만 휴가를 내면 최대 9일까지 쉴 수 있습니다.

한 달의 1/3에 달하는 긴 기간인데, 소비 증가가 기대되는 반면 생산 손실도 우려됩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긴 연휴에 해외로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여행사 전화는 북새통입니다.

<인터뷰> 여행사 직원
"최대 9일까지로 휴가가 가능하기 때문에 단거리 지역뿐만 아니라 장거리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춘절 특수를 기대하는 유통업체는 중국인 관광객 맞이에 분주합니다.

<인터뷰> 조일상 SM면세점 관계자
"이번 춘절 기간에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역대 최다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중국인 관광객들을 대비한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해외로 떠나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돌리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도 펼쳐집니다.

최장 9일 연휴를 앞두고 관련 업계들이 들떠 있습니다. 이번 설 연휴가 주는 경제적인 효과는 얼마나 될까.

빨간 날이 늘어나면 수요 측면으로 소비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입니다.

반면 한 달 조업일 수 중 3분의 1이 줄어들면서 공급 측면에서는 생산 차질에 대한 부담이 있습니다.

하지만 생산을 해도 물건이 잘 팔리지 않는 경기침체 상황에서는 생산감소로 인한 타격 보다는 소비증가 효과가 더 크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김창배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연휴가 미치는 소비의 긍정적인 효과 생산의 부정적인 효과가 있지만 지금처럼 전반적으로 경제가 부진해서 공급이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때는 수요 효과, 수요의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크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는서 설 특수 효과가 기대 만큼 크지 않을 것이란 반론도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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