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열, 中판 '나가수' 1위에 이어 시청률 1위까지…'황치열 효과'

입력 2016-02-0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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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치열, 中판 `나가수` 1위에 이어 시청률 1위까지…`황치열 효과` (사진=후난TV)

[김민서 기자] 중국판 `나는 가수다4`에서 1위를 차지한 황치열이 시청률에서도 1위를 달성했다.

황치열은 5일 방송된 중국 후난위성TV `나는 가수다 시즌4(我是歌手4)`에서 빅뱅의 `뱅뱅뱅`을 중국어로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여기에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곁들인 황치열은 중화권 톱가수들을 제치고 1위에 등극, ‘황쯔리에(黃致列)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

이날 방송된 `나는 가수다4`는 평균 시청률 1.0221%를 기록했으며, 황치열이 ‘뱅뱅뱅’ 무대를 펼치는 순간에는 최고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중국 시청률 조사기관 ‘酷云eye’에 따르면 “5일 밤 10시(현지시간) 방송된 후난위성TV ‘나는 가수다 시즌4’가 일일 시청률 1위를 달성했고, 황치열이 출연하는 장면에서는 분당 시청률이 1.2259%까지 치솟았다”고 밝혔다.

이는 황치열의 중국 내 뜨거운 인기를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있다. 실제 중국 언론 매체들은 “황치열이 슬픈 발라드를 연속 3번 부른 뒤에 드디어 춤 노래를 선택했다. 그의 변신은 그가 1위를 할 수 있었던 중요한 원인 중 하나다. 편곡이 좋았으며, 매끄러운 노래와 춤의 해석으로 황치열의 이번 무대는 우승하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황치열의 대륙 점령은 국내에서도 뜨거운 관심으로 이어졌다. 그의 중국판 `나는 가수다` 1위 소식이 전해지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장악은 물론, 경연곡 `뱅뱅뱅` 무대 영상은 SNS로 빠르게 확산,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한국을 넘어 대륙까지 사로잡은 황치열은 `나는 가수다4` 출연을 계기로 `대륙의 남자`로 입지를 탄탄히 굳히며 방송, CF, 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러브콜이 쇄도중이다. 한편, 황치열은 중국에서 ‘시청률 복덩이’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현재 출연중인 후난TV `나는 가수다 시즌4(我是歌手4)` 뿐만 아니라 2일 생방송된 춘절 특집 프로그램 `소년의 밤 춘완`에서도 황쯔리에 신드롬에 걸맞는 시청률로 화제를 모았다.

mi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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