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갑순이 꺾은 갑돌이, 맛깔나는 트로트 무대…정체는 틴탑 니엘?

입력 2016-02-08 00:00   수정 2016-02-08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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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갑순이 꺾은 갑돌이, 맛깔나는 트로트 무대…정체는 틴탑 니엘?


‘복면가왕’ 갑순이와 갑돌이가 설날을 맞아 맛깔 나는 트로트 무대를 선보였다.


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22대 가왕 `우리동네 음악대장`에 맞설 8인의 새로운 복면가수가 등장했다.


이날 1라운드에서 ‘장가가는 갑돌이’(이하 갑돌이)와 ‘시집오는 갑순이’(이하 갑순이)는 장윤정의 `짠짜라`로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어깨가 절로 들썩여지는 흥겨운 무대 속에 신랑신부를 연상케하는 두 사람의 퍼포먼스가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특히 갑순이는 간드러지는 음색과 특유의 꺾기창법이, 갑돌이는 고운 미성이 눈길을 끌었다. 도무지 정체가 짐작가지 않는 상황에서 갑돌이가 7표차로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됐고, 가면을 벗은 갑순이는 애프터스쿨 리지로 밝혔다.


‘복면가왕’ 갑순이로 밝혀진 리지는 솔로곡 무대에서 윤하의 `비밀번호 486`을 선곡해 가창력을 뽐냈다.


무대를 내려온 갑순이 리지는 "걸그룹 얼마나 오래 하겠나 싶다. 수명이 길지 않은 직업이다. 길게 봤을 때 실력을 다져 놓아야겠다 싶다. 한 번 진지한 노래를 부르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갑순이를 꺾은 ‘갑돌이’를 두고 판정단은 "부를 때 가장 어려운 장르가 트로트다. 전공자는 아닌 듯 하지만 갑돌이는 음색이 시원하고 알앤비 가수로 추정된다" 등의 의견을 내놨다.


특히 김구라는 "갑돌이는 유명한 팀의 보컬이다. 입술이 굉장히 유명한 분이다"면서 틴탑의 니엘을 떠올리게 하는 발언을해 눈길을 모았다.




‘복면가왕’ 갑순이 꺾은 갑돌이, 맛깔나는 트로트 무대…정체는 틴탑 니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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