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당국자는 10일 오후 5시 긴급 브리핑을 열어 "북한이 우리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핵실험에 이어 또다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도발"이라며 "정부는 고심 끝에 개성공단을 오늘(10일)부터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북측에도 개성공단 전면 중단 결정을 통보하고 공단에 남아있는 우리측 인원의 철수 절차 등을 북측과 협의할 예정입니다.
개성공단은 지난 2013년에도 북한의 폐쇄 조치로 약 5개월 동안 가동이 중단된 바 있으며, 현재 공단에는 180여명의 우리측 인력이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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