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우, 싸이 보며 '가수 꿈' 키웠지만 끝내

입력 2016-02-11 00:00  

전민우


전민우, 싸이 보며 `가수 꿈` 키웠지만 끝내


뇌종양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조선족 리틀 싸이` 전민우(12)군이 결국 투병 생활 끝으로 팬들과 영원한 이별을 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옌볜 현지 매체 조글로는 “전민우 군이 8일 호흡곤란으로 옌볜병원에 급히 이송돼 구급치료를 받았으나 9일 0시에 끝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중국동포인 전군은 한중 양국에서 `리틀 싸이`라는 별명으로 제법 유명하다. 네 살 때부터 한국과 중국의 TV에 출연하면서 노래를 불렀다.


특히 중국 저장위성TV의 유명 프로그램인 `중국몽상쇼`에서 꼬마 싸이로 분해 강남 스타일을 불러 큰 화제가 됐고 이는 전 군이 중국에서 `리틀 싸이`로 유명해지는 계기가 됐다.


이런 인연으로 가수 싸이는 지난 2014년 12월 21일 자신의 콘서트에 전군을 초대해 직접 만나 쾌유를 기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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