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간암환자 생존 예측모형 개발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16-02-1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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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가 간암 환자들의 생존률을 예측할 수 있는 `간세포암종 환자의 한국형 생존 예측 모델(K-MESIAH, 케이메시아)`을 개발했습니다.

이번 생존 예측 모델은 2012년 국립암센터가 미국 메이요클리닉(Mayo Clinic)과 공동 개발했던 간세포암종 예후 예측 모델인 메시아(MESIAH)를 남병호 국립암센터 교수와 정숙향 서울대 교수 연구팀이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수정, 보완한 것입니다.

이 모델은 간세포암종 환자를 처음 진단할 때 몇 가지 위험요인 정보(연령, 간 기능, 종양의 개수와 크기, 혈관침습과 전이 여부 등)를 입력하면 환자의 1년에서 5년까지의 생존율을 계산할 수 있도록 구성해 실제로 환자를 보는 임상의가 치료전략을 세우는 데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연구를 주도한 박중원 박사는 "간세포암종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에 따라 치료를 한다는 전제하에 더욱 우수한 예측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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