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너지, 작년 매출 3,124억원 달성…순이익 전년대비 46%↑

입력 2016-02-1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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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너지가 글로벌 태양광 시장의 업황 회복에 따라 실적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태양광 전문 기업 에스에너지는 201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 증가한 3,12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4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6% 늘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수년간 태양광 시장의 불황 속에서도 꾸준히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를 달성하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특히 지난 4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을 이룸으로써 태양광 시장의 회복세에 따른 턴어라운드의 기점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태양광 모듈 개발과 공급은 물론 프로젝트 건설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는 에스에너지는 특히 유럽과 일본, 미국 등 전통적인 태양광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일본 히로시마 지역에서 33MW급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인 도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상업 운전을 개시하는 등 일본에서 중소형 태양광 프로젝트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칠레와 멕시코 등 중남미와 중동, 아프리카 시장으로의 진출도 타진하고 있습니다.

신제품 개발 부문에서도 지속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에스에너지는 세계 최초로 1,500V 모듈을 미국 UL에서 인증을 받았습니다. 유럽에서도 ST-1250 트랙커 CE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기술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는 이를 토대로 미국 및 유럽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에스에너지는 지난해 말 미국의 유비솔라와 529억의 모듈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독일의 골드벡솔라에도 170억 원 규모를 수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에스에너지는 자회사 에스파워를 통한 국내 태양광 대여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으며, 에스파워는 해당 부문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3년 연속 달성했습니다.

홍성민 에스에너지 대표는 “지난해 열린 유엔 파리기후변화협약의 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글로벌 태양광 시장의 미래는 매우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에스에너지는 이러한 우호적인 환경 속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글로벌 태양광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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