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지난해 영업익 49억원…전년비 87%↑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16-02-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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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기업인 마크로젠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익이 유전체 분석 프로젝트 수주 호조에 힘입어 큰 폭으로 성장했습니다.

마크로젠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매출액 793억원과 영업이익 49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47%, 영업익은 87% 증가한 수치입니다.

회사측은 국내외 연구자 대상 유전자와 유전체 분석 서비스 시장에서의 글로벌 인지도 강화를 통한 세계시장점유율의 지속적 증대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미국 현지법인(Macrogen Corp.)의 임상진단 유전체 분석 서비스 수요가 미국 뿐 아니라 중남미 등 신흥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견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현용 마크로젠 대표는 "올해 기존 연구자 대상 서비스 시장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임상진단과 정밀의학 분야에서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아시안 10만 게놈 프로젝트 수행과 다양한 신규 서비스 출시로 차세대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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