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장수 대표 "AP위성통신, 차세대 위성통신 기술로 업계 선두 도약"

입력 2016-02-1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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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위성통신의 류장수 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 최고 수준의 위성통신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위성통신산업 선두주자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AP위성통신은 위성휴대폰, 샛슬리브, 위성통신 관련 핵심 칩 및 모듈 등을 제조하는 업체입니다.

이동위성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반도체인 베이스밴드 모뎀 SOC 기술과 통신 프로토콜 스택 기술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은 AP위성통신을 포함해 미국의 모토로라, 퀄컴, 휴즈, 인도의 사스켄 등 총 5곳에 불과합니다. AP위성통신은 전 세계 위성휴대폰 시장의 약 12%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3·4분기 누적 매출액은 272억500만원, 영업이익은 76억2600만원, 순이익은 77억7300만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27.9%에 달합니다. 총 매출의 80% 이상이 위성휴대폰 사업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중남미와 북미 지역 등 신규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실제 AP위성통신은 멕시코 연방 정부인 통신교통부가 추진하는 위성 사업의 핵심 반도체 기술과 위성휴대폰 개발 공급업체로 선정됐습니다.

오는 2018년까지 핵심 반도체인 베이스밴드 모뎀 SOC와 단말기 모델 2종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또한 최대 공급처인 투라야가 중장기적으로 미국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어 북미 위성통신단말기 시장 진입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특히 전체 종업원 중 연구 개발 인력 비중이 약 65%에 달하는 등 기술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M2M,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 모뎀, LINK-K 모뎀 등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매출 증진에 나설 계획입니다.

류장수 대표는 "현재 세계 시장을 겨냥해 위성통신 표준규격 차세대 핵심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향후 최대 수요처인 투라야의 니즈에 맞춰 제품 라인 확장과 차세대 제품 공급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AP위성통신은 이번 공모로 총 283억~316억원을 조달할 계획입니다. 공모 자금은 연구 개발과 설비투자, 멕시코 현지법인 설립,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활용될 예정입니다.

총 공모 주식수는 325만8000주, 공모희망 밴드는 8700원~9700원입니다. 오는 15~16일에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3~24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상장 예정일은 3월4일이며 주관사는 현대증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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