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 나비 "장동민, 고백 전 자꾸 본인 셀카 보내"

입력 2016-02-12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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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와 걸스데이 소진이 오늘 방송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 고백송 특집에 출연한다.

남자가수들의 고백송에 이어 무대에 오른 나비와 소진은 각각 `집에 안 갈래`와 `매일 그대와`를 선보였다. 상반된 분위기의 고백 송으로 즐거움을 선사한 두 사람은 여성의 입장에서 고백에 성공하는 방법을 논하며 유익한 시간을 만들었다.

올 초 개그맨 장동민과의 열애 사실을 공개하며 화제에 오른 나비는 장동민과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MC 유희열은 "사랑 고백에는 실제 사례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누가 먼저 고백했나"라고 나비에게 물었다.

이에 나비는 "그 분이 운영하던 고깃집에서 회식을 하게 됐는데, `나랑 사귀면 이 가게의 고기가 다 네 거다`라고 하시더라. 제주흑돼지라 흔들렸다"고 답했다. 이어 나비는 "지금은 그 고깃집이 망해서 없어졌다"고 아쉬운 속내를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C 유희열은 나비와 소진에게 `남성들이 피해야 하는 고백 방법`에 대해 물었다. 나비는 "이것 역시 그 분 이야기다"라며 장동민을 암시해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는데, "자꾸 본인의 셀카를 보내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어 소진은 "셀카를 보내는 사람도 싫지만, 셀카를 보내달라고 하는 사람도 싫다"고 말해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루싸이트 토끼, 에디킴, 박원, 아이콘, 다이나믹 듀오, 나비, 소진 박보람이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늘(12일) 밤 12시 10분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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