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채용 양극화…새 인턴 가이드 '1인당 570만원' 지원

입력 2016-02-14 21:19   수정 2016-02-1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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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채용 양극화…새 인턴 제도 `1인당 570만원` 지원

올해 정규직채용 예상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1700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올해 채용 여부를 조사한 `2016년 채용 동향`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인크루트에 따르면 대기업은 올해 1만9천59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지난해보다 1.1% 증가했다. 반면 중견기업은 1천496명, 중소기업은 876명으로 각각 작년보다 14.8%, 26.0%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가운데 올해 새로운 인턴 가이드라인이 나왔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실습·교육을 빙자해 청년들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열정페이’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일경험 수련생에 대한 법적 지위 판단과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바뀌는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사용자의 지휘·감독 하에서 임금을 목적으로 노동력을 제공하는 사람은 그 명칭과 관계없이 모두 근로자로 분류한다.

또 일경험 수련생(인턴)이라고 해도 업무상 필요해 그의 노동력을 활용하는 경우, 기존 근로자를 대체해 활용하는 경우는 근로기준법 등 적용 대상에 포함한다.

이와 함께 고용노동부는 올해부터 청년취업인턴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청년인턴제란 청년들의 직무능력 향상과 정규직 채용기회를 늘리고 중소 중견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 2009년부터 시행해왔으며 올해는 3만 명을 더해 `총 5만 명`으로 확대 편성했다.

청년인턴제를 통해 인턴을 채용한 기업에 인턴 1인당 최대 57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사진=tvN 미생 포스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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