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피해액, 북한보다 남한이 크다? 경제적 효과 보니…

입력 2016-02-1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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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피해액
개성공단 피해액, 북한보다 남한이 크다? 경제적 효과 보니…
개성공단 피해액 북한보다 남한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통일부 자료에서 정부는 개성공단 폐쇄는 북한에 유입되는 현금의 핵무기와 장거리 미사일 고도화에 악용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한다.
지금까지 개성공단을 통해 북한에 총 6160억원(5억6000만달러)의 현금이 유입됐고, 지난해 들어간 돈은 1320억원(1억2000만달러)이다. 하지만 우리 기업이 개성공단 경제협력으로 얻은 매출은 훨씬 큰 것으로 집계됐다. 개성공단에 입주한 124개 남한기업의 지난해 매출액(1~11월)은 5억1549억달러(6227억원)로 북한 수익의 5배에 달했다.
10년간 거둔 경제적 효과도 남한은 32억6400만달러(약 3조9429억원)인 반면 북한은 3억7540만달러(약 4534억원)였다.
코트라가 지난해 6월 발표한 ‘2014년도 북한 대외무역 동향’ 자료를 보면 북한의 무역 규모는 76억1000만달러다. 이중 1억1000만달러가 줄어든다고 해도 북한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은 보험금을 최대한 받아도 업체별로 수십억원대의 손실이 예상된다.
개성공단 피해액, 북한보다 남한이 크다? 경제적 효과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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