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조보아 종영소감 "설레고 값진 순간들, 채리랑 헤어지기 싫어요"

입력 2016-02-1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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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보아가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KBS2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에서 장채리로 많은 사랑을 받아 행복하면서도 아쉬운 마음을 전한 것.

15일 sidusHQ 공식 TV캐스트에 공개된 영상 속에서 조보아는 “안녕하세요. 채리 역할을 맡은 조보아입니다. 이렇게 ‘부탁해요, 엄마’가 종영을 하게 되었는데요. 그 동안 정말 설레고 값진 순간들을 보내서 채리랑 헤어지기 정말 싫어요.(웃음)”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하는데 이어 “많은 사랑을 주신 덕분에 드라마도 채리도 이렇게 사랑스럽게 만들어진 것 같아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다음 작품으로 또 다른 캐릭터로 만나뵐테니 앞으로 더욱 예쁘게 봐주세요.”라며 감사한 마음을 듬뿍 담은 마지막 인사를 전하기도.

한편 조보아는 극중 형순(최태준 분)에게 첫 눈에 반해 결혼까지 골인한 적극적이고 당찬 부잣집 외동딸 채리 역을 맡아 생기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형순과의 우여곡절 많은 연애사로 가슴 먹먹하게 만드는 눈물 연기를 연이어 선보여 깊어진 감정 연기의 폭을 실감케 하기도.

뿐만 아니라 산옥(고두심 분)이 폐암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된 것을 안 뒤로는 친엄마처럼 더욱 살뜰하게 챙겨 딸 같은 며느리의 모습들로 안방극장의 예쁨을 한 몸에 받았다.

이렇게 눈물도 많고 애교도 많은 채리를 완벽하게 소화한 조보아가 등장한 KBS2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는 지난 14일을 끝으로 종영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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