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완주군, 현대자동차와 MOU 체결

입력 2016-02-16 19:52   수정 2016-05-0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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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모터스축구단이 16일 전북현대 클럽하우스에서 박성일 완주군 군수와 오광식 현대자동차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완주군 축구메카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완주군이 사업부지(19필지 28,225㎡)를 매입하고, 현대자동차가 정규규격 축구장 조성(천연잔디 1면, 인조잔디 1면)에 나서며, 전북현대는 지역생활스포츠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주요내용으로 체결됐다.

`완주군 축구메카 조성`을 위해 완주군은 23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완주군 봉동읍 율소리 일원의 토지매입을 진행 중에 있으며, 현대자동차는 총 47억의 민간자본을 투입해 정규규격 축구장 2면(천연잔디 1면, 인조잔디 1면)과 부대시설을 오는 2018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북의 `비전! 2020`의 일환으로 완주군 봉동에 위치한 전북현대클럽하우스 확장 계획에 속한다. 전북은 축구메카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축구인재 육성, 소외계층과 다문화 가정 지역사회 공헌활동 강화, 축구 저변 확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완주군과 함께 개발·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완주군은 유입인구 증가와 연계 업종의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구메카 조성으로 인한 지역 특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이 스포츠와 지역의 자원을 연계한 새로운 성장모델을 만들어 가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지역발전을 위한 공헌사업에 완주군도 적극 동참해 지역주민 누구나 향유하는 문화체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전북 이철근 단장은 "그동안 세계적인 명문구단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초를 튼실히 다져왔다"며 "전북현대 클럽하우스와 완주군 축구메카를 통해 축구를 통한 공유가치를 창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전북현대 모터스축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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