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 후 운동요법, '주의' 질환별 피해야 할 과일

입력 2016-02-1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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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 후 운동요법, `주의` 질환별 피해야 할 과일

암 치료 후 운동요법이 화제인 가운데, 암 치료 후 운동요법과 더불어 질환별 주의가 필요한 과일에도 눈길이 모인다.

과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장질환자의 칼륨 배설능력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 수박과 참외 등 칼륨이 많이 든 과일이나 과일주스를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칼륨이 많이 든 과일은 혈장 속 칼륨농도를 비정상적으로 높여 고칼륨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 고칼륨혈증에 걸리면 근육의 힘이 약해져 손발이 저리고 다리가 무거워질 뿐 아니라 심장에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만성신장질환으로 혈액 투석을 받는 경우 칼륨이 많이 포함된 과일만 섭취해도 심장장애뿐만 아니라 감각 이상과 반사저하, 호흡부전 증세를 나타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당뇨병 환자는 과일을 과다 섭취하면 혈당이 갑자기 오를 수 있으며, 암 환자 역시 항암치료로 인해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과일을 익혀 먹는 것이 좋다.

더불어 제산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오렌지를, 고지혈증 환자는 자몽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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