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 830]
- 마켓 진단
출연 : 이재훈 미래에셋증권
한국시장 안정 찾았나?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주식시장의 문제는 미국의 금리인상과 연계된 신흥국에 있었지만 연초부터 발생한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제 도입, 유럽 은행의 신용문제 부각 등이 두드러져 현재 주식시장의 문제는 선진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국내시장 역시 작년까지 신흥국으로부터 받는 영향이 컸지만 현재 선진국에 의한 영향이 더욱 크게 나타나고 있다. 반면 현재 국내의 수출 전체 증가율과 규모가 감소했지만 전세계에서 국내 수출기업의 점유율은 큰 폭 감소하지 않았다.
원 · 달러 환율 상승 어떻게 봐야 할까?
현재 원화는 위안화와 동행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에서 자금이탈 문제가 불거져 중국정부는 위안화의 추가 약세를 제어하고 있지만 국내는 지정학적 리스크, 금리인하에 대한 소수의견 등으로 인해 원/달러 환율이 큰 폭 급등했다. 때문에 원화의 절하 속도가 매우 가팔라짐에 따라 우려시각이 증대되고 있다. 하지만 위안화는 안정을 찾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 또한 추가적으로 가파른 속도는 제한적일 것이다. 이 과정에서 원/달러 환율 또한 안정을 찾는 흐름을 보인다면 수급측면에서 안정을 찾는 기간이 될 것이다.
향후 한국 증시 핵심 이슈는?
향후 국내증시의 핵심이슈는 국제유가의 안정과 원/달러 환율이다. 국제유가는 현재 선진국 시장과 밀접한 연관을 보이며 심지어 신흥국 보다 높은 상관성을 띄고 있다. 국제유가의 안정은 선진국 증시의 안정과 연결될 것이고, 이에 따른 반등은 국내증시의 상승세를 불러올 수 있다. 또한 원/달러 환율의 안정은 외국인 환차손과 시세차익 관점에서 중요하며, 단기적으로 수출주 역량을 강화시킬 것이다.
상반기 시장, 향후 투자전략
3월에 ECB, BOJ, FOMC에서 금리결정 및 통화정책 완화와 관련된 이벤트가 다시 한 번 나타날 수 있으며, 중국의 전인대와 OPEC의 특별회의도 예정되어 있다. 때문에 2월 주식을 매수하기에 나쁜 타이밍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4월에는 원화 절화가 1분기 실적에 반영되어 발표될 것이기 때문에 수출주의 실적에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 5~6월은 해외상장 중국주식의 신흥국 편입 진행과 미국 금리인상 관련 경계감이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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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발 증시 830, 평일 오전 8시 30분 ~10시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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