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원 시신 첫 발견자 "운전석에 웅크리고 있었다"

입력 2016-02-1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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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원 시신 첫 발견자 "운전석에 웅크리고 있었다"

2011년 사망한 축구선수 윤기원의 시신을 첫 발견한 시민의 발언에 눈길이 모인다.

지난 17일 KBS `추적60분`에서는 지난 2011년 고속도로 휴게소에 정차된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故 윤기원의 죽음에 대해 다뤄졌다.

당시 윤기원 시신을 처음 목격한 시민은 "(차 안) 운전석에 웅크리고 있었다. 소방관이 와서 뒷유리창을 깨고 나서 생사확인을 한 뒤 바로 손을 뗐다. 몸짓을 취하더라. 손대지 말라고"라고 회상했다.

윤기원은 축구 승부조작 논란으로 조사를 받을 당시였고, 차 안에서 타다 남은 번개탄이 발견됐고 사인이 `질식사`로 나오자 경찰은 자살로 결론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추적60분`에서는 윤기원의 사망에 대한 의문을 갖고 조사를 시작한 것. 그의 지인은 "자살한 것이 아니다. 자시 스스로 왜 죽냐. 그거 가지고"라고 주장했다.

이에 제작진은 윤기원 사망에 대한 미스터리를 파헤치기 시작했다.

한편, 추적60분은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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