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순대’ 루나, “순대장사 하던 母..손톱에 항상 검은 피” 눈물

입력 2016-02-1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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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순대편’ 루나, “순대장사 하던 母..손톱에 항상 검은 피” 눈물

‘수요미식회’ 순대 편에 출연한 걸그룹 에프엑스 루나가 어머니를 떠올리며 울컥했다.

17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루나와 현주엽이 출연한 가운데 순대와 순댓국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순댓국 가게를 했던 어머니를 언급하며 “그만두신지 얼마 안 됐지만 제가 항상 가수를 꿈꾼 이유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가 성악을 전공하셨지만 너무 젊은 나이부터 일을 시작하셨다. 그러다 보니 어머니 손을 보면 항상 검정 때가 낀 것처럼 보였다”며 “항상 순대를 만드시다 보니까 순대 피가 손톱에 끼고 거기가 결국 썩는 것이었다”며 울먹였다.

루나는 이날 찾아간 순댓국집 사장님 손이 자신의 어머니 손 같았다며 “손이 퉁퉁 불어 있었다. 안타까웠다”고 눈물을 흘린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루나는 “어머니가 만들어준 아바이순대가 먹어봤던 순대 중 가장 맛있었다”며 어머니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수요미식회 순대편’ 루나, “순대장사 하던 母..손톱에 항상 검은 피” 눈물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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