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라인 11] - 마켓트렌드

입력 2016-02-1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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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라인 11]


    - 마켓 트렌드
    - 출연 : 서동구 미래경제트렌드 연구소장


    중국은 미국의 고(高)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를 격렬하게 반대하고 있다. 이는 한?미?일 공조 속에서 동아시아의 새로운 전략적 요충지가 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것이며, 사드가 한반도에 배치될 경우 동아시아 전략의 균형이 파괴되고, 미국의 동아시아 미사일방어(MD)체계가 완성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반도 사드 배치가 현실화될 경우 중국은 과거와 같이 상대국의 경제적 손실을 극대화하는 경제 보복을 감행할 수 있다.

    중국이 경제적 제재를 감행한다면 한국산 제품 수입 규제 강화를 심화시킬 수 있고, 유커의 국내여행을 규제하고 타국으로의 관광을 유도할 수 있다. 이는 화장품 등의 소비재에 타격을 줄 수 있으며, 한류 및 K-POP 관련주까지 악영향이 확산될 수 있다. 또한 국내에 투자하고 있는 중국 자금이 이탈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국내 주식시장의 근본적인 수급적 측면을 악화시킬 수 있는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현재 시장이 대내외적으로 불안한 장세를 지속하고 있음에도 자동차업종은 엔고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 1월 현대차의 감소율은 2%에 불과했으며, 시장 전체의 마켓쉐어에서 7위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 7일 개최된 수퍼보울 광고에서 1위를 차지해 2월 판매도 선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의 승용차 개별소비세 30% 인하는 올해 6월까지 연장 시행되며, 저유가 기조로 인한 자동차 판매 증가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안전자산의 효과도 볼 수 있다. 더불어 현재 자동차 업종의 밸류에이션은 분충분한 분할매수의 요인이 될 수 있고, 향후에도 호재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되고 있다.

    때문에 매수세가 집중되고 수급이 개선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전일 정부가 발표한 투자활성화 대책에는 국내 수출을 주도했던 전통 업종 즉, IT, 자동차, 철강, 유화, 조선에 대한 개선책은 언급되지 않았다. 반면 바이오, 헬스케어, 의약, 농수산, 영유아 등의 업종을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언급했다.

    이는 정부가 새로운 트렌드를 육성하고 지원해나가겠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5대 신성장 산업의 중심은 중소기업 혹은 중견기업에 포진되어 있기 때문에 이에 해당되는 종목에 관심 가질 것을 제안한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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