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쓰릴 미’, 2월 19일부터 대명문화공장 2관 공연 돌입

입력 2016-02-1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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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주년을 맞이한 2016년 뮤지컬 ‘쓰릴 미’가 오는 2월 19일 대명문화공장 2관에서 막이 오른다.

매 시즌마다 탄탄한 스토리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흥행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던 뮤지컬 ‘쓰릴 미’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대학로 대표 스테디셀러 뮤지컬임을 입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즌 ‘쓰릴 미’는 기존 배우들과 신예들이 어우러진 캐스팅으로 개막 전부터 기대감을 높이며, 1차 티켓오픈 당일 예매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미 ‘쓰릴 미’에 출연한 경험이 있는 임병근, 정욱진은 “보다 성숙해진 연기력과 깊은 이해력으로 더욱 완성도 있는 캐릭터를 표현해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14년 나 역으로 무대에 올랐던 정동화는 새롭게 그 역을 맡아 기존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작품의 완성도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또한 제대 후 첫 복귀작으로 ‘쓰릴 미’를 선택한 강동호 역시 그 동안 간직해온 연기에 대한 열정을 원 없이 풀어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번 시즌에 처음으로 합류하게 된 신예 강영석은 그만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극에 신선함을 더할 예정이며, 이상이 역시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쓰릴 미’는 단 두 명의 배우가 90분을 이끌어가는 만큼 서로간의 합이 중요한 작품이다. 이번 시즌은 특히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를 다독이며 연습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뮤지컬 ‘쓰릴 미’는 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뜨린 전대미문의 유괴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다. 단 한 대의 피아노가 만들어내는 음악과 심리 게임을 방불케 하는 남성 2인극의 명확한 갈등 구조는 마니아 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왔다. 2016년 ‘쓰릴 미’는 달 컴퍼니와 ㈜프레인 글로벌이 공동제작사로서 함께한다.

뮤지컬 ‘쓰릴 미’는 오는 2월 19일부터 6월 12일까지 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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