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칸, 공도를 누빌 람보르기니로 이보다 나은 대안은 없다

입력 2016-02-19 17:50   수정 2016-02-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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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칸

이탈리아 슈퍼카 메이커 람보르기니는 19일 오늘 도산대로에 있던 서울 전시장을 영동대로로 확장 이전했다. 이와 함께 우라칸 모델을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했다.

가야르도의 후속 모델임과 동시에 다운사이징된 콤팩트 슈퍼카인 우라칸의 영문 표기는 Huracan. 어디서 많이 보던 영단어랑 닮지 않았나? 바로 허리케인(Hurricane)의 어원이다. 예상한 바대로 `강한 바람`을 뜻하는 우라칸은 1879년 격렬한 싸움으로 전설에 남은 황소의 이름이기도 하다.

이번에 출시되는 우라칸의 정식 명칭은 우라칸 RWD(LP580-2). 명칭에 들어간 RWD는 뒷바퀴 굴림(Rear Wheel Drive)방식을 뜻한다. 그래서 기존에 네 바퀴 굴림 방식을 채택했던 이전 우라칸보다 가볍다. 5.2리터 10기통의 자연흡기(N/A) 엔진을 채택한 우라칸은 최고출력 580마력에 최대토크 54kg.m의 주행 성능을 가진다. 우라칸은 한결 경량화된 1,389kg의 몸무게를 자랑한다. 가격은 옵션이 포함되지 않은 상태에서 2억 9,9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3.4초면 충분하다. 최고 속도는 340km/h.

우라칸

우라칸은 `베이비 무르시엘라고`라 불리며 볼륨 모델(판매량이 많은 모델)을 맡았던 가야르도(Gallardo)의 후속인 만큼 람보르기니 내 슈퍼카 라인업에서 볼륨 모델을 담당한다. 접근이 어려운 모델이 아니라는 뜻이다. 가격도 3억 원대로 다른 람보르기니 모델에 비해 확실히 저렴하며 엔트리 모델임을 드러낸다. 개인적으로는 다소 밋밋했던 엉덩이가 더욱 섹시해지면서 람보르기니 입문자들에게는 매력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게다가 후륜 구동으로 전환되며 경량화를 이룬 것은 보다 극적인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네 바퀴 굴림이 안정적인 접지는 돕겠지만 핸들링을 즐기는 소비자라면 경량화와 후륜구동이라는 스포츠카로서의 정석에 가깝게 요리된 우라칸 만큼 운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차도 없을 거다.

그리고 소폭 낮아지며 힘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낼 수 있게 한 엔진 출력에 보다 정교해진 스티어링 시스템은 형보다 나은 아우, 청출어람으로 다가온다. 공도에서 즐기는 짜릿하지만 위험은 던, 오버스티어링향의 주행은 인생을 보다 풍요롭게 만들어 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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