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 아저씨' 김수로-김인권, 뭉클한 감정 열연 '울컥'

입력 2016-02-2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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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요 아저씨` 김수로-김인권, 뭉클한 감정 열연 `울컥`

[류동우 기자]SBS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의 김수로와 김인권이 가슴 저릿한 감정 열연을 선보였다.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김수로와 김인권은 각각 전직 조폭 출신 펍 ‘크눌프’를 운영하는 사장 한기탁 역과 백화점 여성복 매장의 워커홀릭 만년과장이자 루저대디 김영수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1회부터 처연한 감정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수로와 김인권은 죽음을 체감한 직후 암담해 하고 있다. 김수로는 눈가가 촉촉이 젖은 채 착잡한 표정으로 먼 곳을 바라보고 있는가 하면, 김인권 역시 상념에 빠져 있는 것. 이어 김수로와 김인권은 애써 현실을 부정하려 눈을 질끈 감고 있어 보는 이들을 짠하게 하고 있다.

더욱이 ‘천국행 열차’에 탑승한 김수로와 김인권은 넋 놓고 멘붕에 빠져있는 상태. 김수로는 어린 아이를 품에 꼭 안은 채 붉게 충혈된 눈과 불안해하는 얼굴로 애잔함을 폭발시키고 있다. 또한 김인권은 창문 밖을 바라보면서 밀려오는 설움을 터트려내듯 애달픈 눈물을 흘려 먹먹함을 자아내고 있다.

김수로와 김인권의 ‘눈물 열연 릴레이’가 펼쳐진 ‘저승 부정’ 장면의 촬영은 지난달 7일과 9일에 걸쳐서 진행됐다. 감정선을 폭발시켜야하는 중요한 장면인 만큼 김수로와 김인권은 촬영을 앞두고 신윤섭 PD와 끊임없이 의견을 주고받으며, 최대한 극중 감정을 살리기 위해 몰입했다. 이후 김수로와 김인권이 단번에 저마다 감정선을 유지, 무게감 있는 연기를 장시간동안 이어가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측은 “김수로와 김인권은 다소 어려운 설정의 장면이라도 오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습자지처럼 흡수해버리는 명배우들”이라며 “스펙터클한 촬영들이 많아 유독 고생이 많았던 두 배우에게 고마울 따름이다. 극 초반 중점적으로 담겨질 김수로와 김인권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는 죽음을 맞이한 두 저승 동창생들이 180도 다른 인물로 환골탈태, 현세로 돌아와 다시 한 번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려낸 휴먼 판타지 코믹 드라마로 2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사진=SBS)

ryu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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