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루시드폴 `약속할께` 뮤비 공개 `눈길`
[류동우 기자]가수 루시드폴의 ‘약속할게’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20일 루시드폴은 안테나 공식 유투브를 통해 지난해 12월에 발매한 정규 7집 음반의 수록곡 ‘약속할게’의 스페셜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소속사 안테나 측은 “루시드폴이 반려견 보현과 노래부터 뮤직비디오까지 함께한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를 ‘세계 애견의 날’에 공개하려고 아껴두었다가 깜짝 선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약속할게’는 루시드폴이 오랜 세월 함께한 반려견 보현을 위해 쓴 노래로 ‘문수의 비밀’에 이어 6년 만에 선보인 강아지송이다. 알토 플룻과 콘서트플룻의 이성부 멜로디가 인상적이며, 브라질리안 쇼루(choro)밴드, 욕구불만의 리더 윤혜진이 플룻을 연주해주었다.
특히 노래 속 ‘사실 아빠는 거인이 아니란다. 사실 아빠도 참 약한 사람이란다’라는 가사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약속할게’는 특별히 노래에도 자신의 목소리를 담은 보현의 활약이 ‘약속할게’의 뮤직비디오에서도 연기로 이어진다.
‘약속할게’의 뮤직비디오는 루시드폴의 집 앞 바다에서 여느 때와 다름없이 반려견 보현과 집 앞 바닷가로 산책을 나선 둘의 모습을 담담하게 담아내고 있다. 이는 ‘전학생’이라는 단편영화로 부산 국제 영화제와 서울 독립 영화제 경쟁부문에서 상영한 바 있는 박지인 감독의 연출로 탄생했다. 일렁이는 푸른 바닷가를 배경으로 꾸밈없는 모습의 루시드폴과 함께 걷고 뛰며, 앞서지도 뒤서지도 않는 반려견 보현의 걸음걸음마다 아름다운 멜로디가 조용히 스며든다.
한편 루시드폴은 지난해 말 정규 7집 음반 ‘누군가를 위한’을 발매했으며, ‘약속할게’ 뮤직비디오는 안테나 공식 SNS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사진=안테나)
ryu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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