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순환로 통제, 종암~성동 한달간 폐쇄 "경찰 100여명 투입"

내부순환로 통제
내부순환로 통제, 종암~성동 한달간 폐쇄 "경찰 100여명 투입"
22일 내부순환로 종암부터 성동구간이 통제되면서 우회 도로 쪽으로 차량이 몰리고 있다.
해빙기 안전점검에서 문제가 발견돼 22일부터 한 달간 서울 내부순환로 종암에서 성동구간의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됐다.
최근 해빙기 안전점검 결과 내부순환로 정릉천 고가교 아래에서 다리를 지지하는 대형 케이블 20개 가운데 한 곳이 끊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이날 0시부터 약 한 달간 내부순환로 종암에서 성동 구간 양 방향 7.5km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기로 했다. 차량 통행을 위한 임시 교각을 설치한 뒤 본격적인 보수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통제되는 구간은 하루 평균 9만7000 대의 차량이 오가며, 출퇴근 시간에는 시간당 약 5000대가 다녀 운전자의 불편이 불가피해졌다. 내부순환로로 향하는 길이 막히면서 바로 옆에 북부간선도로로 차량들이 몰리고 있다.
경찰은 "운전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00여 명의 경찰 인력을 곳곳에 투입해 차량 우회 유도 등 교통관리를 하고 있으며, 서울시도 지하철과 인근 버스 노선 운행을 늘렸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