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미 FTA 제3차 협상 개최…노동·환경 협의

신인규 기자

입력 2016-02-22 09:30   수정 2016-02-2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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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엘살바도르 등 중미 6개국과 협상
한-중미 FTA 제3차 협상이 오늘(22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됩니다.

우리나라와 FTA 협상을 진행하는 중미 6개국은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파나마이며, 2014년 기준으로 중남미에서 GDP규모 2,098억달러, 인구규모 4,350만명의 경제권입니다.

우리 측은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FTA정책관을 수석대표로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한 정부대표단이, 중미는 멜빈 E. 레돈도 온두라스 경제통합통상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한 중미 6개국 정부대표단이 협상에 참석합니다.

우리나라와 중미 6개국은 지난해 6월 협상 개시를 선언한 이래 지난 11월까지 본협상 2회를 비롯해 3차례 협상을 진행했으며,

조속한 시일 내에 높은 수준으로 협상을 타결시키기 위해 상품, 서비스·투자, 원산지·통관, 정부조달, 협력, 위생 및 검역조치(SPS), 기술무역장벽(TBT), 총칙 등 주요 장(챕터)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 왔습니다.

3차 협상부터는 상품, 서비스·투자, 금융, 통신, 정부조달, 협력 분야 등에 대한 협의를 가속화하고 노동·환경 챕터에 대한 협의를 시작합니다.

특히, 우리기업의 대 중미 주력 수출상품에 대한 시장개방(양허) 협상을 본격화함으로써, 우리기업의 중미 시장 선점과 점유율 확대 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산업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자유무역정책(FTA) 정책관은 “최근 역동적인 경제권으로 부각되고 있는 중미시장에 대해 우리기업의 수출과 투자진출 확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중미 FTA를 조속히 타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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