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은메달 "김연아와 라이벌? 전혀 생각 안하는데…"

입력 2016-02-22 10:09   수정 2016-02-2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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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은메달

손연재 은메달 "김연아와 라이벌? 전혀 생각 안하는데…"

손연재 은메달 소식과 함께 김연아 발언이 화제다.

손연재는 과거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제2의 김연아라는 얘기를 듣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라는 질문에 ""그런 얘기를 많이 듣지만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연재는 "서로 종목은 다르지만 연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김연아와)가끔 안부를 묻는 사이다. 라이벌이라고 전혀 생각을 안하는데 주위에서 그렇게 많이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손연재는 "(김연아에) 공감이 많이 가는 게 피겨도 불모지에서 시작을 했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온 모습이 비슷했던 것 같다"고 했다.

손연재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드루즈바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2016 모스크바 그랑프리’ 개인종합 둘째 날 곤봉에서 18.366점, 리본에서 18.166점을 받으면서 개인 최고점을 기록했다.

전날 후프에서 18.066점, 볼에서 18.366점을 얻은 손연재는 4종목에서 모두 18점대를 찍고 합계 72.964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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