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광주지방교정청장, 유서엔 무슨 말이? "우울증 앓다 스스로 목숨 끊어"

입력 2016-02-23 00:10  


김기현 광주지방교정청장
김기현 광주지방교정청장, 유서엔 무슨 말이? "우울증 앓다 스스로 목숨 끊어"
김기현 (58) 광주지방교정청장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0분쯤 광주 동구 소재 광주교정청장 관사 안방에서 김기현 광주지방교정청장이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비원은 경기도에 사는 김기현 청장의 가족으로부터 "연락이 되지 않으니 집에 들어가 확인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관사를 찾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김기현 청장은 주말에 경기도 집에 갔다가 출근을 위해 이날 새벽 광주에 도착한 이후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기현 청장은 올해 초 탈장 수술을 한 차례 했으며 최근 업무 관련 감찰 등을 받은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아내와 딸에게 미안하다. 오랫동안 우울증으로 괴로웠다"는 유서가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남 화순 출신인 김기현 청장은 동국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교정간부 26기로 공직에 입문했다. 김기현 청장은 광주교도소장, 서울구치소장, 대전지방교정청장, 서울지방교정청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1월 광주지방교정청장으로 부임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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