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승 태도는 일종의 진실게임처럼 확산되고 있다. 장현승 태도에 대해 옹호하는 팬들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고 있고, 문제를 제기하는 팬들은 “바뀌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런 논란이 확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속사는 묵묵부답이다. 장현승이 유명 스타군에 속한 아이돌 그룹이라고 한다면, 그리고 이 그룹이 한류열풍의 주역이라고 한다면, 논란은 빨리 진화하는 게 옳다.
이미 일본의 팬들은 비스트에 대해 등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장현승 한 사람 때문이다. 논란은 사실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장현승 태도라는 단어를 네이버와 포털에 검색하면 2015년 때부터 주기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장현승 죽이기가 아니라면 팬들은 분명히 그렇게 느끼고 있는 셈이다. 소속사가 미온적으로 대처하는 건 ‘일부의 목소리’로 이번 사태를 평가 절하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태를 사실상 더욱 부채질하고 있는 형국이다.
팬들은 현재 관련 글들은 일반 언론매체보다 더욱 상세하게 정리해 블로그 등에 올리며 ‘진실규명’ 또는 ‘사과’ 내지는 ‘해명’을 촉구하고 있다. 스타는 한 순간에 몰락한다.
90년대도 아니고, 2016년을 살아가는 지금, 가수라는 스타 직업군에게 영원한 건 없다. 팬들의 사랑을 받고 인기를 얻어 부와 명예를 얻는 아이돌의 멤버일 뿐인 한 개인이, 자신을 공인으로 착각하는 순간, 벼랑 끝으로 추락하는 건 시간문제라는 걸 다른 아이돌도 이번 기회에 알아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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