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가구업체 '까사미아', 이르면 상반기 코스피 상장

입력 2016-02-24 07:10   수정 2016-02-2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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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가구업체 까사미아가 올해 상반기를 목표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까사미아는 대신증권과 한화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기업실사를 마친 뒤 이르면 상반기에 증시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까사미아 관계자는 "연내 상장을 추진 중"이라며 "다만, 아직 구체적인 실사 일정이 잡히거나 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1982년 설립된 까사미아는 전국에 직영점과 대리점 약 80곳을 두고 가정용 가구를 비롯해 주방용품과 사무용 가구 등을 판매하고 있다.

2000년대 들어 외식업과 호텔사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2011년 서울 강남구에 라까사호텔을 연 데 이어 지난달에는 KTX광명역세권 부지에 특급 관광호텔을 짓기 시작했다.

2013년 1,079억원, 2014년 1,06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 가구업계에서 한샘·현대리바트·에넥스·퍼시스 등에 이어 10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까사미아는 2014년 말 기준으로 이현구 회장이 지분의 46.92%, 부인 최순희씨가 20.64%, 자녀인 형우·지우씨가 각 16.85%와 5.73%를 보유하는 등 지분 대부분을 이 회장 일가가 보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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