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데이 류준열, 일베 회원 BJ 지코 팬? "모티브로 삼았다"

입력 2016-02-2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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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데이 류준열 인스타그램 류준열 일베 의혹
글로리데이 류준열, 일베 회원 BJ 지코 팬? "모티브로 삼았다"
`글로리데이` 류준열이 일베(일간베스트) 의혹에 휩싸였다.
류준열른 과거 인스타그램에 "엄마 두부 심부름 가는 길"이라며 암벽에 오르는 사진을 올렸다. 네티즌들은 ‘두부 심부름 가는 길’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글이라며 `일베` 의혹을 제기했다.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 부산대병원은 노 전 대통령의 사인을 ‘두부 외상’으로 발표했다. 이후 일베 유저들은 `두부`를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희화하는 표현으로 사용했다.
특히 류준열의 암벽 사진은 노 전대통령이 사망한 장소인 부엉이 바위와 비슷해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류준열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소셜포비아`(감독 홍석재)에서 아프리카 BJ 양게 역할을 맡았다. 류준열은 `소셜포비아` 스타라이브톡에서 영화를 준비하며 일베 회원 "BJ 지코 방송을 시청했다"며 그의 샷건이 웃겼다고 말했다.
`소셜포비아` 무대인사 당시 류준열은 BJ 지코를 참고한 것일 뿐 `일베`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일베 유저들이 일베 손모양 인증을 하자, 류준열과 홍석재 감독은 "현실과 가상을 구분하자"며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4일 "(류준열에) 물었더니 절대로 아니라고 했다. 일베 유저로 활동한 사실도 없다고 한다"면서 "악의적 상황이 반복돼 단호하게 대응할 생각"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류준열은 다음달 24일 영화 `글로리데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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