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질병 1위 급성 기관지염, 비염 원인은?

입력 2016-02-24 18:30   수정 2016-02-2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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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질병 1위`

우리나라 질병 1위는 급성 기관지염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24일 발표한 ‘2015년도 진료비 심사실적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외래진료 인원이 가장 많은 질병은 급성 기관지염으로 진료인원은 총 1499만명으로 밝혀졌다.

이어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1343만명, 급성 편도염 650만명, 다발성 및 상세불명 부위의 급성 상기도염 625만명, 혈관운동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 623만명 순이다.

입원 치료 순위는 폐렴(28만명)이 1위를 차지했다. 폐렴은 진료인원이 전년대비 18.7% 증가해 최다빈도 입원 진료 상병으로 밝혀졌다.

한편, 알레르기성 비염 예방법도 관심을 모은다.

비타민D 결핍증이 알레르기성 비염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한 대학병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비타민D`가 부족한 사람은 알레르기성 비염 발병 위험이 1.5배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비타민D 보급이 중요하다. 맑은 날 밖에서 햇빛을 쬐면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비타민D가 생성된다. 또 계란 노른자 등에도 비타민D가 들어있어 균형잡힌 식사법이 중요하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계절이 바뀌면서 꽃가루와 황사 등이 코의 점막을 자극해 생기는 염증 질환이다. 최근 4년간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는 1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대부분 가볍게 지나치기 쉬우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만일 콧물·코막힘 등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등을 이용한 약물요법과 면역요법 등으로 개선될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지기 전 검사를 통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을 찾아내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

(사진=K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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