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수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중소.중견 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다음달엔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갖춘 대기업 1차 협력사의 해외 진출 지원 방안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보도에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스마트카용 카메라 모듈을 생산하는 이 중견기업은 해마다 수출이 20% 이상 늘어나고 있습니다.
휴대폰에서 스마트카로 변화된 산업트렌드에 맞춰 융합 기술 경쟁력을 키운 결과입니다.
<인터뷰> 김재병 엠씨넥스 전장사업부문장
“꾸준한 기술개발 투자와 품질혁신, 그리고 경쟁사와 달리 제품 포트폴리오면에서 경쟁 우위를.....”
한경밀레니엄포럼에서 주형환 장관이 밝힌 수출활성화 전략은 이런 중견기업을 키우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이 8%나 감소한 상황에서도 중견기업은 수출을 3%나 늘리며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는 판단에섭니다.
주 장관은 이를 위해 해외수요 발굴부터 R&D, 금융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하고, 수출과 연계된 연구개발에 657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기업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해외 진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다음 달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삼성이나 현대차의 1차 벤더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분들을 전속성을 풀어서 세계 시장으로 나가게 해주고...."
주 장관은 중장기적으로는 대체 수출 품목을 창출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규제를 풀고 지원 속도를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주력산업 사업재편과 관련해서는 민관이 공동으로 업종별 수급과 적정 설비 규모에 대한 전망을 제시하겠다면서 그 첫번째로 철강산업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상반기 중에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조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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