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구가 5년마다 실시되는 정부 조사에서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일본 NHK 방송은, 일본 총무성이 26일 발표한 인구조사 속보치에 의하면 작년 10월 1일 기준 일본 인구는 1억 2천 711만 47명으로 집계돼 5년전 조사때에 비해 0.7%(94만 7천 305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가 1920년부터 5년 단위로 국세조사를 실시한 이후 인구 감소세를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무성은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를 웃도는 자연 감소가 외국인 증가 등 사회적 인구 증가보다 큰 것이 첫 번째 요인으로 보인다"며 "일본은 인구 감소 국면에 확실히 들어섰다고 말할 수 있는 것 아닌가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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