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60돌‥시총 1200조로 8만497배 증가

입력 2016-02-28 10:01   수정 2016-03-22 17:28



한국 주식시장이 다음 달 3일 개장 60주년을 맞는다.

우리 증시는 지난 1956년 3월3일 대한증권거래소의 출범과 함께 문을 열였다.

당시 12개의 상장사로 시작했다.

조흥은행과 저축은행, 한국상업은행, 흥업은행 등 4개 은행과 대한해운공사, 대한조선공사, 경성전기, 남선전기, 조선운수, 경성방직 등 6개 일반기업, 정책적 목적으로 상장된 대한증권거래소와 한국연합증권금융이다.

현재까지 증시 개장 초기의 상호를 유지한 상장사는 하나도 없다.

대한증권거래소와 한국연합증권금융은 각각 1974년 6월과 11월에 상장폐지됐고, 4개 은행도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후 금융기관 구조조정 과정에서 모두 상장폐지 수순을 밟았다.

경성전기와 남선전기는 조선전업과 함께 한국전력주식회사로 통합되면서 1961년 6월 상장사 명단에서 사라졌고, 조선운수는 대한통운의 전신인 한국미곡창고에 합병돼 1962년 1월 상장폐지 됐다.

다만,대한해운공사와 조선공사는 한진그룹에 넘어가 각각 한진해운과 한진중공업으로 이름을 바꿨고, 경성방직은 1970년 경방으로 변경해 여전히 증시에서 거래 중이다.

지금은 상장사 1천927개사, 시가총액 1천200조원대의 거대 시장으로 변모했다.

집계가 시작된 1965년 150억원이던 시가총액은 지난 1월 현재 1천207조4천580억원(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합계)으로 8만497배로 늘어나 시가총액 기준 세계 13위에 올랐다.

1980년 1월4일 100을 소급 적용(실제 지수 출범은 1983년)해 출발한 종합주가지수(현 코스피)는 1989년 3월31일 사상 처음으로 1,000을 돌파하며 `네자릿수 지수` 시대를 열었다.

100에서 1,000 도달은 9년이 걸렸지만, 이후 2,000 돌파는 18년이 지난 2007년 7월25일에 이뤄졌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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