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개성공단 전면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 소재 44개 입주기업에 총 150억 원의 융자를 긴급 지원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중소기업육성기금 150억 원을 긴급 편성해 1개 업체당 5억 원 한도에서 금리 2%를 적용해 지난 25일부터 자금 지원 신청을 받았습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는 보증비율 100%를 적용해 8억 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이미 대출이 있는 4개 기업에는 1년간 원리금 상환을 유예했습니다.
이와 함께 개성공단 근로자가 서울 소재 중소기업에 채용되면 최대 10개월간 월 70만 원의 고용보조금, 월 30만 원의 취업장려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개성공단 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같이한다는 마음으로 시가 지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활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