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 G20 재무회의 폐막 '경기회복 위해 모든 수단 총동원'

입력 2016-02-29 09:51   수정 2016-02-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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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 / 외신캐스터






주요 20개국 회의에 앞서 中 인민은행 총재는
위안화의 지속적 절하 근거가 없다고 재확인하면서
中성장을 위한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여지가 남아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G20 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이러한 부양책을 시사하는 총재의 발언이
이날 증시를 끌어올렸습니다. 이날 상해지수는 상승출발했는데요. 큰 폭으로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 막판 시가총액 상위인 금융주와 자원 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28일 중국 상하이 주요20개국 재무장관 회의 폐막했습니다.
회의결과가 어떻게 흘러갔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중국이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려 방어전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는데요.
특히 중국이 비판의 화살은 피하고 공포는 달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와 증시 급락 등
개별 국가가 감당하기 힘든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공조 방안을 기대했지만
회의는 선언적인 의미 외에 구체적인 방안을 도출하지 못했다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 20개국 재무장관들은 상하이에서 이틀 간의 회의를 마치고
글로벌 경제 회복이 평탄하지 않으며
균형잡힌 성장에 대한 우리의 목표에는 부족하다고 밝혔습니다.
재무장관들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추가 하방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글로벌 성장을 위한 우리의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에 동의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사용해 온 통화 완화정책이 한계에 봉착했다고 보고
각국이 재정정책과 구조개혁에 박차를 가하여
모든 수단을 동원해 글로벌 경기를 부양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회원국은 이날 저성장과 금융불안 극복을 위해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자는데 합의했다고 강조했는데요.
또한 통화정책을 비롯해 재정정책과 구조개혁도 적극적으로 추진할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합의는 중국 경제둔화, 저유가 등으로
경제전망에 대한 비관론이 확산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됩니다.



주요 20개국 재무장관회의에 유일호 부총리가 참석했습니다.
두 나라간 통화를 교환하는 통화 스왑이죠.
유 부총리는 한국과 미국간의 통화 스왑의 재개 필요성을 제기했는데요.
필요한 시점이 되면 한미 통화 스왑을 하자고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금융시장 안정성을 위해 한미 통화스왑은 언젠가는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미국 금리인상과 신흥국 경기침체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 시장은 주목했습니다.

또한 유 부총리는
한국과 상해시의 경제,금융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내비췄는데요.
그는 향후 제조업 뿐만 아니라 의료·교육 등
서비스 분야에서도 한국과 중국간의 활발한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

[한국경제TV 5시30분 생방송 글로벌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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