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아카데미 남우주연상...'레버넌트' 3관왕

입력 2016-02-29 16:35  


2016년 최고의 화제작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가 28일(현지시간) 열린 제8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감독상, 촬영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주요 3개 부문을 석권하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오스카의 전초전이라고 불리는 골든 글로브 및 영국아카데미에서 최다 수상을 거머쥐며 수상을 기대케 했던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이번 수상으로 명실상부 2016년 최고의 영화임을 입증했다.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에서 `휴 글래스`로 열연하며 절체절명의 위기 속 고통을 뛰어넘는 카리스마를 선보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대니쉬 걸>의 에디 레드메인, <마션>의 맷 데이먼, <트럼보>의 브라이언 크랜스톤, <스티브 잡스>의 마이클 패스벤더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마침내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쥐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선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다섯 차례 노미네이트 되었지만 수상의 영광은 얻지 못했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속 강렬하고 압도적인 연기로 인생 최고의 연기를 펼치며 도전 끝에 미국 아카데미에서 처음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 그 의미를 더했다.

보스턴비평가협회, 워싱턴비평가협회는 물론 크리틱스 초이스, 골든 글로브, 영국 아카데미와 이번 미국 아카데미에 이르기까지 잇따른 수상의 영광을 거머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출연진과 제작진의 노력에 감사하며, 톰 하디에게 존경을 표하고 싶다. 또한 훌륭한 작품을 만들고 초월적인 경험을 할 수 있게 기회를 준 감독님께 감사 드린다"라며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이 담긴 수상 소감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환경 문제에 대한 소신과 생각을 언급, 많은 이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은 탄탄하고 뛰어난 연출력으로 작년 <버드맨>에 이어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감독상과 작품상을 수상, 2연속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되었다.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은 "진정한 영혼을 가진 연기를 보여준 디카프리오에게 감사하며, 톰 하디 및 뛰어난 재능을 보여준 제작진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또한 압도적이고 경이로운 영상미를 선사한 엠마누엘 루베즈키 촬영 감독이 <그래비피>, <버드맨>에 이어 또 한차례 촬영상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하며 아카데미 역사 상 최초로 3년 연속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처럼 주요 3개 부문을 석권한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흥미로운 스토리에 눈을 뗄 수 없는 영상미, 배우들의 열연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면면에 대한 호평과 극찬 속 전세계 수익 약 4억 402만 달러를 넘어서는 것은 물론 국내에서도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뤄내며 2016년 상반기 극장가에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제8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총 3개 부문을 석권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현재 극장가 상영 중이다.

이예은기자 yeeune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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