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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87%··13년째 신흥국 1위

입력 2016-03-08 10:34  

한국의 경제규모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13년째 신흥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8일 국제결제은행(BIS)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87.2%.



17개 조사 대상 신흥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한국 다음으로 가계부채 문제가 심각한 신흥국은 태국(70.8%), 말레이시아(70.4%), 홍콩(67.0%), 싱가포르(60.8%) 등의 순이었다.

최근 기업 부채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중국의 가계부채는 38.8%로 집계됐다.

한국의 가계부채 비율은 2000년 50%대, 2002년 60%대로 진입하며 가파른 속도로 치솟았고 특히 2002년 2분기 기준 가계부채 비율이 62.5%를 기록, 당시 신흥국 가운데 가계부채 문제가 최악 수준이던 홍콩(61.4%)을 앞질렀다.

이후 한국은 13년 넘도록 줄곧 다른 신흥국들보다 압도적으로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높은 국가로 꼽히고 있는 것.

이웃 국가 중에서는 일본이 상대적으로 가계부채가 심각, 2000년 1분기 74.4%까지 기록하는 등 높은 수준을 보이다가 급격히 감소했다.

한국은 2006년 2분기에 67.5%의 가계부채 비율을 보이면서 일본과 같은 선상에 올라섰으며, 같은 해 3분기 일본을 앞지르면서 한·중·일 아시아 국가 중 가계부채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가 됐다.

BIS가 조사한 선진국 24개국과 합쳐 비교하면 한국은 41개국 가운데 8번째로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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