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알파고, 이세돌 5명 필요'…바둑의 기본 규칙은?

입력 2016-03-13 12:35   수정 2016-03-13 17:47

▲이세돌 9단 vs 알파고 3국 중계 화면. (사진=YTN뉴스 캡처)

`인류의 희망`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AI) 알파고에 3연패 당하자 전세계가 충격에 빠졌다.

이세돌 9단은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매치’ 제3국서 알파고에 176수 만에 불계패 당했다.

이세돌이 무너지자 전세계 바둑 전문가들은 비통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국제대회 최연소 우승자` 중국의 구리 9단은 "아마도 다섯 명의 9단이 연합해야 알파고와 대결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당혹감을 드러냈다.

기성 녜웨이핑 9단도 "알파고는 3대국까지 전혀 실수를 범하지 않았다"며 인공지능의 완벽한 경기운영에 혀를 내둘렀다.

이런 가운데 복수의 언론과 각계 전문가들이 이번 경기의 불합리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각계 전문가들은 "알파고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이세돌 9단이 1202개의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와 176개의 그래픽처리장치(GPU)로 이뤄진 인공지능 로봇을 상대로 혼자 대항하고 있다"며 인간 vs 기계의 불합리함을 꼬집었다.

그러자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하사비스 대표는 트위터에 "우리는 판후이 2단과의 대결과 동일한 컴퓨터 버전을 사용했다"며 "연동되는 CPU가 많더라도 일정 수준을 넘어가면 성능 향상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절체절명 위기에 몰린 이세돌이 남은 2경기서 희망의 불씨를 살릴 수 있을 지 `인간 vs AI`의 바둑 대결에 전세계인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바둑의 기본 규칙이 온라인에서 관심을 모은다.

바둑은 백돌과 흑돌로 구분하며 2명이 바둑판 위의 점에 번갈아 두면서 많은 집을 차지하는 자가 승리하는 게임이다. 바둑은 `인생의 축소판`으로 불리며 경우의 수는 무한대에 가깝다. 따라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전술을 개발할 수 있고 두뇌 발달, 정서 안정, 처세술에도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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