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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계좌이동 200만건 돌파‥50세 이상 이동 비중 45%

김정필 부장

입력 2016-03-13 13:59  


은행 계좌이동제 3단계가 시행된 아후 9일 만에 누적변경 건수가 200만건을 넘어서는 등 고객들의 계좌 갈아타기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특히 중년인 50세 이상의 계좌이동 비중이 전체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가운데 은행권 등 금융권의 고객유치전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13일 금융당국과 금융결제원, 은행연합회 등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 계좌 변경 건수는 지난 10일까지 9영업일 동안 155만건으로 나타났습니다.
계좌이동 2단계가 시행된 이후 3단계 시행까지 48만여 건이 변경한 점을 고려할 경우 누적 변경건수는 203만건에 달합니다.
전체 변경 건수의 76.4%가 3단계가 시행된 후 9영업일 만에 계좌이동이 이뤄졌으며 2단계까지는 금융결제원의 페이인포에서만 계좌이동이 가능해 계좌 변경이 두드러지지는 않았습니다.
2단계 게좌이동까지는 48만4천여건만 계좌변경이 있었지만 3단계부터는 은행을 통해 계좌를 조회·변경할 수 있게 돼 계좌 이동이 좀 더 수월해져 체감도가 높아졌다는 분석입니다.

3단계 시행 이후 모바일과 인터넷 보다는 은행창구에서 계좌변경 신청이 이뤄지며 전체 계좌이동의 약 90%에 달했습니다.
50세 이상 신청자도 전체의 45%를 차지하는 등 중년이상의 계좌이동이 많았습니다.
조회 서비스는 3단계까지 257만 명이 이용했으며 2단계까지는 105만명이, 3단계 이후부터는 152만명이 이용했습니다.
3단계 시행 후부터는 시행 2일 차 영업일부터 변경은 일평균 16만건, 조회는 일평균 14만명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2단계 시행 후 변경 건수는 2일 차부터 급속히 감소한 반면, 3단계 시행 후에는 첫날 대비 평균 50%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결제원 등은 자동이체 계좌 변경 시 자동이체 출금일과 변경 전 은행과의 계약 조건을 세부적으로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서만 계좌변경이 가능했던 1단계와 2단계 계좌이동은 통장에 연계된 자동이체를 한번에 갈아타는 서비스였지만 3단계부터는 금융소비자 주거래계좌를 변경할 때 기본에 있는 통신비, 카드대금, 월세, 친목회비, 적금 등 서비스 변경 범위도 확대됐습니다.
은행권은 현재 3단계 계좌이동서비스가 본격적인 `머니무브`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기존 고객은 지키고, 동시에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총력전을 전개중입니다.
금융당국은 계좌이동과 내일(14일) 되는 ISA 등을 통해 금융권의 변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금융당국은 하반기 `어카운트 인포` 즉 본인 명의의 모든 은행계좌를 한 눈에 조회하고, 더 이상 쓰지 않는 휴면계좌는 클릭 한 번으로 해지하는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방침입니다.
계좌이동제 확대에 14일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ISA 개시, 하반기 인터넷은행 출범 등을 앞두고 있어 은행권내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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