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안재욱 고장난 심장 다시 뛰기 시작...본격 로맨스

입력 2016-03-14 23:08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8회 시청률이 27.2%(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토요일과 일요일 전체프로그램 중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소유진(안미정 역)이 곤란한 상황에 처해 있을 때마다 안재욱(이상태 역)이 나타나 위로를 해주고 문제를 해결해주는 수호천사가 되어주었고, 소유진으로 인해 안재욱의 고장난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

양육비 문제로 심난한 마음을 달래려 혼자 한강변에 앉아 있던 소유진 앞에 자전거를 끌고 나타난 안재욱은 함께 자전거를 타며 답답한 마음을 풀어주었다. 안재욱의 섬세한 배려에 오해를 한 소유진은 “저 좋아하세요?”라며 단도직입적으로 물었고 당황한 안재욱은 방향을 잃고 넘어졌다.

안재욱은 “착각에 세금 붙는 건 아니지만 정도껏 하세요. 제 타입 아닙니다”라며 어이없어 했지만, 그 때 소유진을 향해 달려오는 자전거를 피하다 함께 넘어졌다. 그 순간 안재욱의 심장이 두근두근 뛰기 시작했다.

지난 6회에서 사별한 아내의 납골당에서 아내를 향해 “나는 너 죽고 심장이 고장났나봐 누굴 봐도 가슴이 안 뛰어”라고 했던 안재욱은 이 상황에 매우 당황했다.

다음날 소유진이 양육비를 받기 위해 무단으로 가지고 온 전남편 권오중(윤인철 역)의 차를 돌려주기 위해 빵집으로 가던 중 사고가 났고, 지나가던 안재욱이 소유진을 도와 사고를 정리해주었다.

사고처리를 위해 함께 경찰서에 온 안재욱과 소유진은 차량의 블랙박스를 확인하던 중 전날 소유진이 차 안에서 혼잣말로 “나랑 연애 좀 하면 안돼?”, “난 이혼녀, 자긴 홀아비 연애 못할 이유가 도대체 뭐냐고?”라고 한 말을 같이 듣게 되었고, 소유진은 민망해 했다.

극 말미 경찰에 의해 권오중의 차가 도난 신고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소유진이 절도범으로 몰릴 위기에 처했다.

사건사고를 겪으며 점점 더 가까워지는 안재욱과 소유진의 관계가 어떻게 진전되어나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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