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라인10] 美 FOMC 내일 개막···성명서 경기 판단 '촉각'

입력 2016-03-15 14:07  



    [증시라인10]
    집중조명
    출연 :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



    Q. 美 경기, 개선되고 있나?
    미국의 지난 해 성장률은 분기별로 격차가 심하며, 2%대 중심으로 등락이 거듭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지난 10년간 보여왔기 때문에 지난 분기의 성장률이 긍정적이라고 하여 경제호전으로 해석하는 것은 잘못되었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본다면 지난 10여년 동안 미국 성장률은 연 2%대를 벗어난 적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2010년 이후 미국 성장률은 1.5%~2.5%를 횡보하며 크게 변한 것이 없는 답보상태라고 판단할 수 있다.


    Q. 美 물가·고용 흐름은?
    미국의 실업률은 `14년 12월 5.8%를 기록한 이후 현재 4.9%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는 지난 2~3년 동안 고용상태가 호전되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2월 물가 또한 전년비 0.7%로 상승했으며, `15년 -0.2%에서 점차 상승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렇듯 미국의 핵심 지표인 물가 및 고용의 추세만 감안한다면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여건이 충분히 조성되어 있다.


    Q. 3월 FOMC회의 전망
    지난 1~2월은 국제금융시장에 충격을 가하는 이슈가 많아 시장에서 금리인상에 대한 여론이 매우 낮아졌었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1~2월에 발생한 이슈들은 단기적인 노이즈에 불과하기 때문에 금리인상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Q. 3월 FOMC 성명서 주목할 점은?
    미국이 금리인상을 지연시켜야 할 여건은 충분히 해소된 상태이지만, 유럽 및 중국의 문제로 인해 추가 금리인상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렇기 때문에 유럽과 중국의 경제에 대한 코멘트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또한 은행산업을 대변하는 연준이 작년에 급락한 미국 은행주를 고려했을 때,은행의 경영 여건 개선을 위한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은 충분하다.


    Q. 美 금리인상 폭과 속도는?
    위에서 말했듯이 현재 미국의 실업률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경제성장률 또한 2%대로 견조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6월에 금리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50%이다.


    Q. 마이너스 금리정책 어떻게 보시나?
    유럽과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정책의 속내는 자국 환율 절하일 것으로 판단한다. 하지만 마이너스 금리로 자국의 환율을 절하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목적을 달성하지 않고 있다. 마이너스 금리정책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시 공멸 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지속되지 않을 것이다.

    Q. 韓, 통화 정책 어떻게 가져가야 하겠나?
    한은은 통화정책과 성장정책을 혼동하면 안 된다. 유럽과 일본, 미국의 금리인하 정책은 금융시장의 안정유지를 도모하는 것이며, 성장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장수단으로서 금리인하를 주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또한 그 동안의 금리인하를 단행한 것에 비해 경제성장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지켜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향후 금융시장에 불안요소가 발생할 시 금리인하를 전격적으로 단행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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